Super-HCM Pro RX-78-2 Gundam
모 인터넷 샵에서 특가판매를 하여 지른 Super-HCM Pro RX-78-2 Gundam입니다. 원래 HCM Pro 시리즈는 1/200 스케일로, 퍼스트의 경우 HCM의 첫 모델로 발매된 바 있지요. 이것은 1/144 스케일로, 발매 이전부터 1/144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가동성과 디테일, 커버 오픈 기믹, 푸짐한 무장 등으로 기대를 받았었습니다. 물론 7,140엔이라는 가격이 걸림돌이었고, 당시만 해도 제 경우 1/100 스케일만 다루었었기 때문에 아웃오브 안중이었던 아이템이었지요.

하지만, 최근 들어 HGUC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HGUC 퍼스트를 만들기 이전에 참고 작례로써 활용하고픈 욕심이 생기던 중, 앞서 말씀드린 대로 모 샵의 특가판매로 강림하신 그분 덕분에(...) 덜컥 구매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것을 실제 앞에 두고 보니... 정말 물건은 물건이네요. 도색의 완성도, MG 저리가라 수준의 가동성, 마치 MG 페담의 축소판인 듯한 프로포션, PG를 보는 듯한 오픈 기믹, 그리고 엄청난 디테일은 눈과 손을 떼게 만들 수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백문이 불여일견, 함 보시죠.
박스와 소체 비교. 구성물이 풍부한 만큼 박스의 크기는 HGUC와 비슷하고, 두께는 좀더 두껍습니다.

내용물은 소체와 빔 라이플, 바주카 2개, 빔 자벨린, 건담 해머, 하이퍼 해머, 그리고 코어파이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행거를 만들 수 있는 부품과 네이팜 등이 런너로 구성되어 있지요.

전면 샷입니다. 이 사진은 원래 제일 처음 찍은 것으로, 책상 위에 올려놓고 찍었지요. 마치 MG 퍼스트1.5나 페담과 비슷한 프로포션입니다.

달롱넷식 가동성 확인 샷. 팔다리 모두 거의 180도 가동성이 확보되고, 특히 허벅지의 슬라이드 장갑이 눈에 띄는군요.

무릎앉아 자세를 이용한 발도 샷. MG 자쿠2.0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무릎앉아 자세가 자연스럽습니다.

역시 무릎앉아 자세를 이용한 빔 샤벨 액션 포즈. 어깨도 페담처럼 위로 올라갑니다.

빔 라이플 슈팅 포즈. 발목의 접지력에 주목!!

어깨 가동성을 이용한 라스트 슈팅 자세.

코어파이터입니다. 완벽 변형이 가능하고, 랜딩기어 수납 기믹도 완벽히 재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PG를 방불케 하는 오픈 기믹. 정녕 이것이 1/144이란 말입니까!


완성품으로써는 거의 완벽함을 추구한 Super-HCM Pro입니다만,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허벅지 골반부는 헐렁이고, 엄지손가락과 앞 스커트 부품이 잘 빠져 이것도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요. 도색상태도 뽑기운이 좋은 듯 거의 완벽에 가깝지만 왼쪽 어깨의 뒷부분에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습니다. 뭐, 관절이 헐렁이는 거야 순접신공으로 해결 가능하고, 스크래치는 뒷면에 있는 데다가 싸게 구매를 했으니 레드썬할 수 있는 부분이겠죠.

이 외의 추가 무장이나 행거 스타일의 거치대는 시간이 없어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어쨌거나 아주 만족할 만한 아이템임에는 확실합니다. 이후에 나온 샤아전용 자쿠도 혹시 이번같은 특판으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네요.

비록 완성품이긴 하지만 명색이 '건프라' 이기 때문에 건프라 카테고리로 고고~;;;
by Juperion | 2008/06/23 13:02 | 건프라를 만들자 | 트랙백 | 덧글(6)
맥스팩토리 Figma 005 타카마치 나노하 배리어 자켓Ver.
(잠깐 머리좀 식힐까...?)

두번째로 질러준 Figma 시리즈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StrikerS〉에서 속칭 '시공관리국의 하얀 악마' 라 불리는 타카마치 나노하입니다. 세이버의 '갑주Ver.'과 마찬가지로 '배리어 자켓Ver.' 이라 따로 언급되어 있는데, 이는 향후 배리에이션을 엄두에 두고 있는 듯 하네요.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는 총 3편으로, 마지막인 StrikerS는 두번째 시리즈 A's 이후 주인공들이 거의 성인틱하게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았으나, 실제로는 앞서 두 시리즈 대비 늘어난 화수에 비해서 전작보다 떨어지는 텐션,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이 상당히 많은데 비해 이들에 대한 역할분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산만했던 점, 그리고 나노하 시리즈 특유의 휘황찬란한 전투신의 축소, 마지막으로 DVD판과는 너무나도 다른 작화 등으로 기대치에 한참 못미치는 작품이었습니다.(기억나는건 첫화와 마지막화 뿐...;;;)

5번째 Figma 시리즈로 나노하가 발표되면서 이역시 기대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실제로 손에 쥐고 보니... 세이버에 비해 단점이 한두개가 아니더군요. 일단 얼굴 파츠는 2개로 줄고, 관절도 꽤 위태위태하고, 제품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제가 받은것은 얼굴 파츠와 앞머리 파츠가 너무 헐겁다는 겁니다. 자세를 잡아주고 조금만 앞으로 기울라치면 바로 떨어져버리는 앞머리... 아래 사진들을 찍으면서도 이때문에 짜증이 나더군요. 결국 세이버때보다 사진 수도 적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벌써 재생산 얘기가 나오는 듯 하더군요. 뭐, 그래도 외관은 나름 잘 나온 듯 하니... 함 보시죠.

박스입니다. 포장할때 뭔 일이 있었는지, 머리 파츠가 비뚫어져 있더군요. 소체 외에 구성은 얼굴과 앞머리 파츠 1개씩, 레이징 하트 액셀리온의 액셀 모드와 버스터 모드 파츠, 8개의 손, 그리고 양 발에 장착하는 날개 파츠와 스탠드 및 파츠 보관용 지퍼백이 들어있습니다.

레이징 하트를 들고 있는 앞모습입니다. 프로포션은 꽤 괜찮네요.

그 유명한 '잠깐 머리 좀 식힐까?' 자세.

날개를 달고 포격 자세를 취해 보았습니다. 포샵 실력만 되면 발 아래 마법진이라도 넣고 싶은데...-_-;;;

Figma 세이버와의 대결! 장거리의 포격이 주특기인 나노하냐, 최강의 검사 클래스인 세이버냐!! (만일 세이버가 '약속된 승리의 검'을 사용한다면...?)

마지막으로 배리어 자켓 파츠를 떼내고 한컷. 왠지 아이돌틱한 느낌?


앞서도 언급했듯이 얼굴과 앞머리 파츠가 잘 빠지고, 머리 파츠의 분할선이 상당히 노골적으로 티가 난다는 것 외에는 그닥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커트 때문인지 위의 세이버 정도의 다리 가동은 잘 되지 않더군요. 비록 스커트가 연질 소재이긴 하지만 좀더 역동적인 자세를 만들려고 하면 스커트 때문에 다리 가동이 제약을 받아 좀 난감한 게 사실입니다. 뭐, 이런저런 단점도 있지만 괜찮은 프로포션과 도색상태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나노하 시리즈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필구 아이템이 아닐까 싶네요. 다음에 나올 페이트도 기대가 되고 말이죠.
by Juperion | 2008/06/12 14:09 | 피규어 갖고놀기 | 트랙백 | 덧글(2)
카이요도 리볼텍 시리즈 No.50 그렌라간
발매 전부터 팬들로부터 기대를 모았던 리볼텍 그렌라간입니다. 이전에 인젝션 킷으로 고토부키야에서도 나오고, '천원가동' 이라는 타이틀로도 출시가 되었으며, 처음 나온 고토제의 절망적인 가동성을 극복한 각종 버전이 출시가 되었었죠. 그러나 팬들은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하면서 가동성과 프로포션이 뛰어난 리볼텍 그렌라간의 출시를 기다려 왔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이전부터 리볼텍 시리즈를 접해왔었기에 도색상태 등의 퀄리티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리볼텍 시리즈라는 게 메카닉 계열의 액션피규어 중에서 정말 가지고 놀기 좋은 아이템이라는 인식이었거든요. 하지만, 역시 가장 최근에 나온 시리즈인 만큼 어깨 방패부의 도색 미스 외에는 상당히 깔끔했고, 시리즈를 거듭해 갈수록 늘어나는 리볼텍 관절 덕에 가동성은 더욱더 향상되었습니다. 리볼텍 시리즈를 13개(그렌라간 포함) 가지고 있는데, 단연 돋보이더군요. 자, 썰은 그만 풀고 사진 나갑니다.

정면 샷. 다른 인젝션 킷에 비해 근육질같은 느낌이네요. 실제 작품중에서도 전기, 중기, 후기의 디자인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이 모습은 왠지 후기 모습틱하네요.

뒷면 샷. 남자라면 등짝...이 아니고, 뒷모습 역시 보디빌더를 보는 듯합니다.

액션 샷. 거침없이 쫙쫙 펴 주네요. 허리 양 옆의 스커트도 리볼텍 세이버의 것처럼 리볼텍 조인트로 가동이 되어 이정도의 다리 가동성이 확보됩니다.

이렇게 잘 접히기까지 합니다.(무슨 요가냣!!!)

삿대질 포즈. "내 인생 한점의 후회도 없다!!!" ...가 아니라, "구멍을 판다면 하늘까지 뚫으리라!!"

부메랑 액션 샷. 리볼텍 시리즈 공통의 스탠드를 이용해 역동적인 포즈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어떤 포즈를 취해도 멋지구리하네요.*^^*

"기가... 드릴... 브레이크으으으으~~~!!!" 동봉된 코어드릴을 이용한 액션 샷. 기왕이면 작중에 나온 기가 드릴 정도 크기의 것이 있으면 좋겠네요.(모 킷의 종이모형 말고;;;)

리볼텍 그렌 등장!!! "시몬!! 합체다!!"

"응, 아니키!! 라간... 임팩트으으으!!!"

"형제합체 그렌라간!!!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거냐아아!!!"


사진 찍는 내내 아주 즐거웠습니다. 좀 있으면 츤선왕 전용 라젠간도 나오고, 전직 용자왕 전용 엔키도 나올 거고... 그 두놈에게는 각각 그렌 윙의 파츠가 있으니 어차피 사야 할 것 같네요. 이러다가 나중에 완전판으로 그렌 윙 + 풀 드릴라이즈 모드까지 나오는거 아닐까도 싶습니다만.
by Juperion | 2008/06/06 14:08 | 피규어 갖고놀기 | 트랙백 | 덧글(8)
어느새 이렇게 쌓여버린...

며칠 전, 벽장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조금씩 조금씩 모아온 HGUC 박스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정말 많이 모으는 분들처럼 바닥부터 천장까지 가릴 수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탑을 쌓긴 했으니 속칭 '프라탑' 이라 해도 무방하겠죠.

HGUC 누건담 완성 이후 같은 역샤 계열의 리가지, 야크트 도가를 시작으로 V작전 세트, 그리프스 워 세트 같은 합본부터 큐베레이 엑스트라 펄 버전같은 극장개봉기념판까지 어느새 많이도 모여들었네요.(큐베레이는 MG를 처분한 자리를 메꾸고자 어렵게 펄 버전을 구매. MG 사출색에 펄끼가 좀 있는지라...)

그 이전까지는 MG, 무등급 1/100 스케일만 모아서 만들었는데, 누건담 이후로 HGUC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어차피 가조립에 약간 부분도색하는 수준이라 만드는 시간도 얼마 안 들고, MG 1개 값으로 예전에 나온 킷들은 3개 이상을 살 수 있으며, 최근의 HG급들은 품질 Good이니, 그냥 부담없이 만들고 보고 즐기기에 딱 좋은 인젝션 킷이 아닐까 하네요.(HGUC 덴드로비움은 빼고;;;)

뭐, 사들인 게 HGUC 뿐만은 아니고...
땡땡이 HG 시리즈도 있네요.(모 동호회의 회원님께 일괄구매. 엑시아는 1/100이 있으니...)
by Juperion | 2008/06/04 20:58 | 건프라를 만들자 | 트랙백 | 덧글(2)
카이요도 리볼텍 시리즈 No.37 진겟타-1
OVA로 나온 〈체인지! 진 겟타로보 - 세계 최후의 날〉에 등장하는 진겟타1입니다. 일본 출장에서 구매할 수 있었던 리볼텍 마징카이저와 함께 발매시부터 구입하고 싶었던 녀석인데, 당시 국내에 물량이 꽤 있었으나 피그마 세이버와 함께 구매하면서 예약에 묶여있었는지라 꽤나 늦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리볼텍 같은 완성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도색 등의 외관상 품질을 미리 볼 수 있는게 아닌지라 좀 우려가 되었는데 생각보다 도색상태도 양호하고, 내용물도 빠진게 없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마징카이저가 리볼텍 시리즈 16번째, 진겟타1이 37번째인 만큼 리볼텍 관절 갯수나 전반적인 품질에서는 진겟타쪽이 더 나을 수밖에 없겠지요. 그래도 역시 다이나믹 월드 내에서 궁극의 겟타 머신과 궁극의 마신을 나타내는 녀석들인 만큼 같이 두니 상당히 뽀대가 납니다.

아침 출근 전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은지라 몇장 되지도 않고, 구도도 그게 그거라 좀 뻘줌하긴 하지만... 함 보실라나요?

전면 샷. 진겟타의 디자인 자체가 기존 구 겟타1이나 겟타 드래곤에 비해
악마적 느낌이 강한데, 날개(데빌 윙) 때문인지 더더욱 그렇습니다.

"스토나아아아아아~ 써어언샤인!!!"
동봉된 스탠드로 역동적인 동작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겟타아아아아아아~ 토마호크!!!"
OVA판 겟타1의 겟타 돌도끼(...)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크기입니다.
작품 내에서 료마, 하야토, 벤케이가 탄 진겟타가 행성을 두동강내는 씬은 정말 전율 그 자체였지요.
사진을 찍고 보니 위 사진과 구도가 같아 좀 뻘줌;;;

궁극의 마신, 마징카이저와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설정상 사이즈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정도의 슈퍼로봇 계열에서 설정이라는게 필요한 걸까나요.
두 녀석을 보면 리볼텍 관절 갯수부터 도색 상태까지 리볼텍 16번과 37번간의 갭이 확실히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카이저어어~ 스크랜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패트레이버 시리즈도 함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렌라간, 빨리 와라아아아아~!!!(모 샵에서 다음주 배송 예정)
by Juperion | 2008/05/29 10:00 | 피규어 갖고놀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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